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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HY

HOW


  1. 많은 인풋.
  2. 그것들에 대한 메모
  3. 독서하면서도 메모
  4. 그것들을 취합하여 글쓰기
  5. 오래쓰면 과거의 경험과 기억이 연결됨.
  6. 그에따른 근거 인용들을 이전 메모들 속에서 찾아 붙임.

Reference


가끔 지인들이 이야기한다. “어떻게 전업작가도 아니시면서 그렇게 수년간 매주 글을 올리세요? 언론 칼럼도 매달 내시고요”

나는 점심시간은 가능한 외부 분들과 한다. 꼭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분들, 찾아오는 분들과도 다양하게 한다. 일주일에 책도 두세권 정도는 읽는다(활자중독이라@@). 영화도 좋아해서 매주 한편은 꼭 본다. sns도 틈틈히 보고.

이런 한 주의 경험에서 배우는게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누군가 만난후, 질문받은 것, 배운것들이나 깨달은 바를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한두줄 간략히 블로그나 페북의 나만보기로 기록한다. 책을 읽을때 또한 메모장을 띄워놓고 중요한 키워드를 요약 기록한다. 이북을 읽을때는 스마트폰 듀얼모드로 왼쪽에는 책을 오른쪽에는 메모장을 띄워놓고 읽으며 기록한다. 기억력이 나빠 오히려 내 머리에 의존하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리고 주말에 이 키워드를 가지고 침대에 삐딱하게 기대어 스마트폰으로 글을 쓴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길게 쓴게 아니다. 3년 정도는 일주일에 2~4줄씩 트위터에 썼다. 몇 년간 계속 쓰다보니 글을 쓰면 과거의 경험과 기억이 떠오르고 연결된다. 근거나 인용등이 필요하면 예전에 썻던 글과 메모를 검색하여 보충한다(네이버 블로그에 목록을 만들고 분류하여 나만보기로 모두 기록되어있음). 이에 점점 글이 풍성해진다.

(일 열심히 안한다고 오해받을수 있기에;;) 언론 칼럼은 내년부터는 안 내려고 하지만, 사실 칼럼 작성이나 책 내는데 시간 별로 안쓴다. 칼럼은 이렇게 페북에 쓴 글을 조금 보강해서 낸다. 페북과 링크드인에 한달이면 평균 48개의 글을 쓰기에 34곳 칼럼도 이 중에서 골라서 조금 보완하면 몇 십분이면 완성된다. 나중에 주제별로 모으고 좀 보강하면 책이 된다.

처음에는 순전히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썼지만, 점차 다른분들도 좋아해주시니 인정욕구도 발현이 되어 지속하게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처음부터 무슨 선한영향력이니 하는 대의명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첫 스텝은,

자신이 삶에서 경험한 것들을 어디엔가 간략히 메모하는데서(가능한 네이버블로그나 에버노트 등에 주제별로 분류해서 모아놓으시라) 출발하는 것이고

두번째 스텝은 이를 기반으로, 한 주제로 몇 줄 써보는 것.

세번째 스텝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포스팅. 단, 매일하려면 쉽게 지친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좋은듯.

그저 본업을 하면서 쓰고 싶을때 쓰고, 이것 저것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아마츄어 작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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