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c:#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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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쓰기는 내가 아는 한 최고의 만능 연습법이다.
그저 10분간 멈추지 않고 강제로 쓰면 된다.
때로는 좋은 글이 나오겠지만, 그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때로는 가속이 붙겠지만 속도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쓸 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으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써라.
쓸 게 없다는 말이라도 반복해 써라.
요점은 계속 쓰는 것이다.
— 피터 엘보

Highlights

  • 아무리 재밌는 아이디어라도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가 첫 시작을 어려워하죠. 베르베르의 처방은 단순합니다.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라”.
    그는 글쓰기 수업에서 수강생들에게, ‘에포케Epoche’라는 이름의 연습법을 강조해요. 그리스어로 ‘판단 중지’라는 뜻이죠. 모든 판단을 그만두는 겁니다. 내 실력, 글의 짜임새, 남들의 평가. 그 무엇도 생각하지 않고, 일단 써보는 거예요. 

    “6분 동안 학생들에게 아무렇게나 쓰라고 해요. 철자법 오류가 있어도 좋고, 욕을 써도 좋으니 생각나는 대로 한번 써보라고 합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후 6분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정확히 경고하죠. ‘글을 쓰다가 멈추면 쫓겨난다. 그러니 정말 아무거나 써라.’ 중요한 건 쓴다는 거거든요.” (View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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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 안에 있는 창조성을 끄집어 내기 위해
의식의 흐름으로라도 글을 계속해서 적어나가는 방법이다.
머리속의 검열관이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트집 잡는 것을 막는것이다.

쭉 써내려간 글에 분명 나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는
신선한 글감과 생각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갈고 닦으면 된다.

쓰면서 판단하지 않기.
백스페이스 자제하기.
위 규칙을 지키며 적어보자.

어쩌면,
내가 배설이라 비하했던 나의 과거 일기쓰기도
이런 장점들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후기


프리라이팅은 내가 사소하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