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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세련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억지로 뭔가를 하다가 들통나는 게 제일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의식적으로 세련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그것만큼 촌스러운 게 없지 않을까요? 차라리 ‘나는 촌스러워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게 멋있는 것 같아요. 자신 안에 확신이 있는 거니까.” (View Highlight)
  • 이오공은 천재일까요, 혹은 운이 좋았던 걸까요? 그는 그저 “열심히 했다”고 말합니다.

    “음악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드냐고들 물으세요. 좋은 음악이 나올 때까지 앉아있는 것 말고는 노하우가 없어요. 음악은 영감inspiration이 아니라 엉덩이로 만드는 거예요. 전 취미가 없어요. 음악만 하거든요. 그건 제가 음악 만드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좋아하는 일이니 노동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그래서 스스로 예술가라는 자의식도 별로 없어요. 지금처럼 인정을 못 받았더라도, 전 여전히 마우스 붙잡고 음악을 만들고 있었을 것 같아요.”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