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원자가 물질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단위인 것처럼) ‘원자 네트워크’는 (네트워크가) 독자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최소한의 단위다.

2. (그리고) 원자 네트워크가 초기의 반네트워크 효과를 물리치고 궁극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시 말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밀도’와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3. 그래서 이런 네트워크에 ‘원자’라는 비유를 쓰는 것이다. (자연 생명체가 원자의 결합으로 다양한 생명체를 만들어내듯) 원자 네트워크가 최종적으로 더 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본 단위이기 때문이다.

4.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또 하나를 구축한다면 나머지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원자 네트워크는 모든 네트워크의 기본 단위다.

5. (이러한) 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다양한 도구를 뒤섞어야 한다. 하지만 네트워크 상품은 모든 기능을 다 장착한 상태가 아니라, 가장 단순한 형태로 출시되어야 매우 쉬운 가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6. (따라서 초기에는) 아주 작은 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시장 크기’라는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밀도부터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7. 또한, 초기에 런칭할 때는 확장이 불가능하거나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가속도가 붙을 때까지는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를 걱정하지 말고, ‘이렇게 해서라도 한다’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8. 그렇게 하나의 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다른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9. (그렇기에) 원자 네트워크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파괴적 혁신 이론을 상호보완해주는 관점이다. 이 작은 네트워크는 대개 틈새 안에서 성장하여 서서히 시장 전체를 잠식한다.

- 앤드류 첸, <콜드 스타트> 중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