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응대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때 두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기분이 저하되면 어떤 일을 하려는 동기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 보통은 어떤 일이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린 뒤 해도 좋지만 기분이 처질 땐 무언가를 하려는 동기를 스스로 일으킬 필요가 있다.
둘째, 우울에 따라오는 피로는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 우울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피로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이 경우 휴식으로 활기를 얻는다. 그러나 우울에 따라오는 피로는 보통의 피로와 달라, 휴식이 아니라 잠시 활동을 증가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때 휴식을 취하면
오히려 피로가 더 악화된다. 이 경우에는 정상적인 활동으로 생활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음챙김으로 우울을 지나는 법> (마크 윌리엄스 외 지음, 장지혜 외 옮김) 중에서 (View Highlight)
우울증은 슬픈 기분과 부정적 사고 사이의 연결을 당사자의 뇌에 형성시켜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보통의 슬픔에도 더 크게 부정적 사고를 일으킨다. (View Highlight)
이런 자기 비난과 자기 평가가 절대적 진실로 느껴지는 이유는
‘나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자기 비난과 자기 평가는 작은 슬픔을 끝없는 번민의 그물로 복잡하게 만들어 우리를 가두고 만다. (View Highlight)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불행한 기분으로 일어나는 자신에 관한 가혹하고 부정적인 사고다. 일시적 슬픔을 지속적인 불행감과 우울로 키우는 주범은 자신에 관한 부정적 생각이다.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