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머리에 힘을 주고 진실된 말을 털어놓을 때,
난 마치 아이의 첫 옹알이를 보는 것같은 감정을 느낀다.

2

나도 함께 f*** 하고 크게 소리지르며 불같이 화를 내고, 골목길에 주저 앉아 담배를 꼬나물고 싶어진다.
역시 *같을때는 담배만한게 없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퇴폐. 나자신에게 직접 더러운것을 꽂아넣는 자기파괴의 희열.
담배를 연출할때는 더러워야 한다. 아주 더러운 맛을 뽑아내야 한다.
젠틀해보이는 신사와 숙녀에게도 담배를 쥐어주면, 미세한 충동과 억제되지 못한 욕망을 드러낼 것만 같다.
그래서 누군가는 담배피는 모습이 섹시해보인다고 하는 걸지도 몰라.

3

Highlights

  • “실수하게 될 거예요. 근데 그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에요.”
    자책하며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직원에게 카르멘이 답하는 대사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고,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인생은 계속된다. 주저하는 시간에 뭐라도 해보려는 사람이 뭐라도 하게 된다. (View Highlight)
  • “그런 걸 부르는 이름이 있나?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좋은 일이 생기는 게 두려운 거.”
    “모르겠네. 인생?” (View Highlight)
  • 살아있는 것은 힘이 든다. 우리는 계속해서 실수하고, 실패하고, 실망하고, 후회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싸울 것이다. 그렇지만 더 나아지려는 욕심은 우리를 더 나아가게 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더 베어(The Bear)>의 주방에서만 벌어지는 유난스러운 일이 아니라, 모두의 인생이기도 하다. (View Highlight)
Link to original


Carmy: My brother, uh, he was an addict.
Sydney: Chef, that is… ( sighs ) .. a little too personal, I think.
Carmy: Oh. I’m… sorry.
Sydney: I was just fսck¡ng with you. I-I’m sorry. I’m so sorry. ( laughs )
Carmy: ( laughing ) It’s al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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