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data
- Director: 데이미언 셔젤
- WatchingDate: 2023-02-13
50년 후 태어난 아이는 화면에 깜빡이는 당신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될거야.
그 아이가 첫 숨을 쉬기 전에 이미 당신이 마지막 숨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당신을 친구처럼 안다고 느낄거야. 재능에 감사해.
당신의 시대는 끝났지만 당신은 천사와 유령과 함께 영원을 누리게 될거야.
대상이 추악한 괴물이어도 사랑합니까?
아니, 더러운 오물더미에서 피어난 꽃을 당신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난 광기어린 무지의 시대를 사랑한다.
그들은 단순히 많은 것을 몰랐을 뿐이고, 막 할 수 있게 된 것들에 집중했을 뿐이다.
가능성의 가치가 인간의 가치를 상회한 시대.
시체를 이젤로 삼고 피를 물감삼아 그려낸 작품들.
그래서 더욱 생명력이 꿈틀댄다.
몸과 영혼을 불태우는 인간은 초신성처럼 눈부시다.
회광반조의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