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 자기 인생의 저자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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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data

Highlights

  • 『시시포스 신화』에서 알베르 카뮈는 말해요. “‘왜’가 고개를 쳐들고 권태와 경악이 뒤범벅된 상태에서 모든 게 시작된다.”_21p (View Highlight)
  • 행복은 그저 감정에 불과해요. “다량의 긍정적 감정 또는 자기 삶의 조건과 경험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_42p일 뿐이에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실존적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지속적 의미도 제공하지 않죠. (View Highlight) ^s7q92c
    • Note: 답과 의미를 주지 않아
  • 행복엔 역설이 있어요.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으면 이미 손에 넣은 행복을 망각하거나 자주 무시하게 됩니다. 『행복의 지도』에서 에릭 와이너는 이야기해요.

    “우린 지금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만 항상 내일이, 더 행복한 장소와 더 행복한 삶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나는 그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한쪽 발을 문밖에 내놓고 있으면 장소나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_44p (View Highlight)

    • Note: 한쪽 발을 문밖에 내놓는 삶
  • 인생의 의미는 행복 감정으로 축소될 수 없어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좋은 기분을 느끼는지보다 더 많은 것을 신경 써요. 행복은 충분히 좋은 경험이지만, 그 자체로 가치 있기보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손에 넣었을 때 딸려오는 사은품”이에요.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는 일은 사랑, 우정, 자기표현 등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의 풍요에 대한 모독”_46p이죠. 우리에겐 행복보다 “더 강력한 내면의 나침반이 필요”_55p합니다. (View Highlight) ^2oirde
    • Note: 행복은 작은 개념. 사은품일 뿐이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Joy가 마냥 최고의 가치가 아니었던 것 처럼.

New highlights added November 3, 2023 at 11:14 AM

  • 혼자 있으면 무서운 기분이 드니까, 뒹굴뒹굴 무력하게 하루가 훌쩍 지나는 게 두려우니까, 자기도 모르게, ‘바쁨의 함정’에 빠져드는 거예요.

    “바쁨은 일종의 실존적인 안심으로, 공허함을 막는 대비책으로 기능한다. 당신이 바쁘고 일정으로 꽉 차 있고 종일 다른 사람들의 요청이 밀려든다면, 당신의 인생이 바보 같거나 시시하거나 무의미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_11p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