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현명함이란 무엇일까요? 항상 플랜B를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분산투자를 하고, 한 걸음씩 물러나, 모든 일에 ‘리스크 대비’를 하려는 태도이죠. (View Highlight) ^vhau87
Note: 실패하지 않으려는 우리
첫째, 후회에 대한 두려움.
둘째, 유대에 대한 두려움.
셋째, 고립에 대한 두려움.
‘무한 탐색 모드’란 사실 두려움에 불과하다는 일갈이에요. (View Highlight) ^4snwne
Note: 무한 탐색 모드에 머무는 이유는 두려움
‘유대’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는 통제감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라 볼 수 있어요. 우리는 ‘가능성’의 상태에 머물 때, 역설적으로 통제력을 가진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연애 상대든, 취업 대상이든, 취미 생활이든.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머무르고 싶어 해요. 쉽게 말하면, ‘나는 마음먹으면 뭐든 선택할 수 있어’라는 상태에 머물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View Highlight) ^d6l3tv
Note: 또는 선택의 두려움.
무언가를 선택하면, 우리는 지리멸렬하고도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해요. 관계도, 일도, 성장도 무엇 하나 쉬운 것은 없습니다. 무엇에서도 늘 최고일 수도, 아름다울 수만도 없죠. 그 고통조차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고통과 ‘유대’를 맺는 것이, 바로 삶입니다. (View Highlight) ^zfc3zm
Note: 선택의 고통을 받아들이기
‘고립’에 대한 두려움은 무언가에 헌신하면 다른 선택지로부터 고립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View Highlight) ^0gzqcw
Note: 그놈의 기회비용.
책임감에 대한 두려움.
우리가 무언가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일수록 그것은 한층 더 아름다워진다. 더 깊이 파고들수록, 더 많은 신성함을 발견한다. 깊이가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꿀 때, 바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다. (View Highlight) ^k50qpu
Note: 깊이는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꾼다.
“전념하는 삶은 편안하다. 일상에서 많은 의지력을 행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도 없이 길을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면, 즉 삶에 지침이 없으면 그때마다 매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전념하기는 좀 더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해 평소에 에너지를 아껴준다.”_303p (View Highlight) ^p6hpgv
Note: 서현이가 학창시절이 편했던 이유
전념 밖에 있을 때, 우리는 무언가에 전념하는 게 두렵습니다. 그러나 막상 전념의 세계, 헌신의 상태로 들어서고 나면 오히려 편안합니다. 매일 달리며 글을 쓰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어떻게 매일 연습했냐는 질문에 “그냥 했어요”라고 답했던 김연아 선수처럼, 헌신은 우리를 편안하고 단순하며, 확실한 삶으로 안내해요. (View Highlight) ^ens8pr
Note: 전념하면 오히려 편안하다
“기꺼이 약속하고 맹세하는 것, 내 삶에 대한 통제력을 일부 포기함으로써 찾아올 불확실성을 직면하는 것,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 관계 형성 이후의 모든 순간이 늘 행복하지는 않더라도 전체로서의 유대 그 자체는 행복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 이것이 바로 결혼이고 헌신이다.”_144p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