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습관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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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data

Highlights

  • 제텔카스텐(혹은 세컨드 브레인) 방식을 알기 전에는 다독이 좋은 것이라 여겼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이 읽는 건 중요하지 않고, 책에서 내게 울림을 준 문장이나 문단을 어떻게 글쓰기에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View Highlight)
  •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책을 읽으며 메모하는 것의 또 다른 장점은, 한 번 잡은 책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데 있습니다. 이제는 읽다가 별로다 싶으면 더 읽지 않습니다. 덮기 전까지 책의 내용에서 하나의 메모라도 건질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View Highlight)

수집 이유

이걸 수집하고자 했던 이유. 좋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독서가 독서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있는 깨달음을 건지고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라는걸 이야기 하기 때문. 우리는 독서를 보통 그자체를 목적으로 접근하니까. 나 올해 얼만큼 읽었어. 나 이거 읽었어. 라는 식으로. 하지만 내인생에 적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것을 통해 내가 얻을 것에 집중한다. 뭐 이런 접근 법은 마치 모든 인간관계를 이해관계로만 생각하는 느낌이기도 하다. 독서는 그자체로. 그 울림 자체로 좋은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이런 시각을 갖고 있냐 아니냐는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