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 레코드는 합성수지로 만든 판에 소리골을 새긴 음악 전달 매체의 총칭이다. 한두 곡의 음악이 담기는 7인치, 10인치 레코드와 달리 12인치 레코드엔 더 긴 음악이 담겨 이를 롱플레이Long Play, 즉 LP라고 따로 분류한다. (View Highlight)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트렌드를 그는 내다본 걸까요. 그는 LP라는 매체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View Highlight)
‘김밥레코즈에 가면, 적어도 비싸게 음반 사는 일은 없다’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View Highlight)
LP를 소비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다 들었거든요. 음반 회사에서 십여 년 책상에 앉아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매장에서 배웠습니다. (View Highlight)
초등학생이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의 음반을 집어 오기도 해요. 어떻게 알았는지 물으면, ‘유튜브를 보다 앰비언트Ambient 음악에 빠졌다’고 답하더군요.** 이런 우연한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 번 알게 되면 궁금해지고, 그걸 파고들다 보면 취향이 되는 거잖아요. 그런 우연한 시작을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없는 거죠. (View Highlight)
10대들이 LP를 보며 무슨 추억을 생각하겠어요. 이 친구들에게 LP는 새로움 그 자체예요. 앨범이라는 게 스마트폰 화면 안에만 있었는데, 커다랗게 프린트된 재킷에 담겨있으니 멋있는 거잖아요.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