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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 내 것인 선호가 좋은 취향
WHY
-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아는 것이 중요.
HOW
- 감각경험에 돈을 쓰고 실패해보기
- 실패를 통한 선호 파악. 선호 누적.
감각적이다, 센스있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을 표현 할 줄 알며, 그것을 재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나는 어떻게 느끼는가? 남은 왜 좋다고 하는가?
- 좋다고 하는 것을 주입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허영심도 훌륭한 취향의 시작이 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자주 ‘있어 보이니까’라고 농담처럼 답하기도 합니다. 엉뚱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 이유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있어 보이고’ 싶다는 것은 자신에게 ‘있지 않다’라는 걸 전제하고 있습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있지 않은 것’을 보이고 싶어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허영이죠. 요즘 식으로 말하면 허세일까요. 저는 지금이 허영조차도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정신의 깊이와 부피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래서 영화든 음악이든 책이든 즐기면서 그것으로 자신의 빈 부분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적 허영심일 거예요.
파고들다 보면 취향이 된다
- 우연한 시작이 중요
Reference
- https://blog.naver.com/lifeisntcool/130088218620
Highlights
- ‘감각적이다’, ‘센스 있다’는 말은 좋은 것을 보고 표현할 줄 알며 그것들의 재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때 주로 사용한다. 이는 ‘좋은 취향을 지녔다’의 의미가 되기도 한다. (View Highlight)
- ‘좋은 취향이란 감각경험에 의해 누적된 그 사람만의 물리적·비물리적 선호(테이스트)가 있는 것’이라 하고 싶다. (View Highlight)
- 반대로 나쁜 취향은 자기 선호를 전혀 모르고 느끼려고 하지도 않은 채 남의 취향을 자기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다. (View Highlight)
- 취향 장착의 기본은 내 감각을 열고 집중하는 것이다. (View Highlight)
- 예민하다는 것은 ‘감각의 섬세함’의 또다른 표현인데 자기감각의 좋고 싫음을 느끼고 표현하고 쌓아가는 것이 취향 양육에서 제일 중요하니 예민해짐을 두려워하지 말자. (View Highlight)
- 일상의 감각 훈련은 분주함을 내려 놓고 5분이라도 잠시 앉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 향이나 촉감 그리고 혀 끝에서 느껴지는 맛의 순간에 몰입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제 느낄 수 있는지와 그 느낌을 말이나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View Highlight)
- 세계적인 디자인이나 황홀한 자연,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때 ‘이것은 멋지고 좋은 것이다’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먼저 묻고 사람들은 왜 좋다고 하는지 생각해 보는 연습은 감각을 키우고 자기 취향을 발견하는 데에 더없이 좋다. (View Highlight)
콘디토리오븐
“쇼핑만이 아니예요. 식당이나 호텔을 가고 공연을 관람하는, 내 돈을 쓰는 모든 경험이 중요해요. 특히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해요. 돈을 냈는데 그 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 후회되는 경험 말이에요. 실패를 해야만 내가 싫어하거나 피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알게 되거든요. 그래야 비로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뾰족해진다고 생각해요.” (View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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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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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이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의 음반을 집어 오기도 해요. 어떻게 알았는지 물으면, ‘유튜브를 보다 앰비언트Ambient 음악에 빠졌다’고 답하더군요.**
이런 우연한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 번 알게 되면 궁금해지고, 그걸 파고들다 보면 취향이 되는 거잖아요. 그런 우연한 시작을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없는 거죠.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