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감정 : 민망함을 마주하고 한 단계 나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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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달이 말하는 ‘웅크린 감정’이 바로 이런 어색함과 민망함이에요. 저자는 두 단어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어색함은 어떤 상황에서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커질 때 내 행동이나 모습을 의식하는 행위다. (…) 민망함은 어색한 순간이 만들어 낸 강렬한 본능적 반응이자 불쑥 다른 사람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미칠지 걱정하면서 나타나는 불쾌한 자기 인식이다. (…) 민망함이 말한다. <중지하라. 중지하라. 중지하라> 그래서 대개는 그냥 중지한다.”_13p
    간단히 말하면, 어색함은 어떻게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한 상황이에요. 민망함은 어색할 때 당황하는 스스로가 보잘것없게 느껴져서 시무룩해지는 감정을 말하죠. 두 감정은 서로 뗄 수 없는 사이에요.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죠. (View Highlight)

New highlights added August 10, 2023 at 9:38 AM

  • “불안 장애가 있는 이들은 모두가 따르는 사회적 기준과 규칙이 있다고 믿어요. (…) 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 경계를 잘못 넘으면 오랫동안 처참한 결과로 이어질 거라는 아주 협소하고 폐쇄된 믿음 속에 살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 대부분 그렇게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설령 민망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그런 일은 가끔씩 있게 마련이니까요.”_279p (View Highlight)
    • Note: 해외여행에서 즐기게 되는 것중 하나가 사회적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다.
  • “20년 후 당신은, 자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_169p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