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주 : 시간을 지배하려면, 시간과의 싸움을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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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내가 부지런히 처리했던 일들은 내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었다는 뼈아픈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러는 와중에 정말 중요한 것들은 뒤로 점점 밀렸다가 영원히 연기되거나 아니면 마감 직전에서야 내 능력의 반도 발휘하지 못한 채 서둘러 처리해야 했다._p79 (View Highlight)
    • ‘내가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불안감을 회피하려 우린 본능적으로,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에서 미루곤 합니다.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도 한몫할 거예요. 

      “나는 중요한 이메일은 사소하고 긴급한 일들을 다 처리한 다음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봐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다. 그래서 충직하고 성실한 선원처럼 갑판을 치우는 데 전력을 다해서 작은 물건들까지 깨끗하게 치워버렸지만, 갑판은 밤새 다시 새로운 물건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결국 기사를 위한 중요한 자료를 조사할 시간은 결코 오지 않았다._p79 (View Highlight)

  • 저자가 택한 해결법이 있어요. ‘갑판을 치우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고, 갑판을 치워야 한다는 마음에 저항하며 더 중요한 일에 중점을 두는”_p79 겁니다.
    저자는 ‘내가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다’는 걸 인정하라고 말해요. 그리고 결정하라고 말합니다. 어떤 기회를 포기할지, 어떤 사람을 실망시킬지, 소중히 간직해온 야망이나 다양한 사회적 역할 중 무엇을 선택하고 버려야 할지 말이죠. (View Highlight)
  • ‘결정하다decide’라는 뜻의 라틴어 descidere는 대안을 ‘잘라내다cut off’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View Highlight)
  • 한계를 인정하면서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은 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무수히 많은 선택지 중에서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한 나의 행위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일부를 쏟겠다는 긍정적인 약속이다.”_p111 (View Highlight)
  • 시간의 한계에 대한 진리를 깨달을 때 느끼는 특별한 희열을 ‘조모JOMO, Joy of Missing Out’라고 부릅니다. 놓친 것에 대한 미련 없이 순간에 집중하는 즐거움이라는 말이지요. 다른 기회에 대한 미련 때문에 느끼는 불안감을 뜻하는 ‘포모FOMO’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View Highlight)
  • 정신적으로 미래에 살면서 아직 도달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도달하지 못할 시간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으려”_p138 합니다. 하지만 “현재를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통로로 여기는 상태에서는 현재에서 만족감이나 안정감을 느낄 수”_p197 없습니다. (View Highlight)
  • “우리는 삶에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어떤 것도 삶의 바깥으로 가져갈 수 없다. 삶의 양식을 훔쳐서 숨겨둘 수 있는 바깥의 작은 주머니 같은 것은 없다. 순간의 삶은 바깥에 있지 않다.”_p153 (View Highlight)
  • 저자는 삶의 여유를 얻기 위한 시간 관리의 세 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① 가장 중요한 일, 즉 자신에 대한 투자에 관련된 일을 가장 우선하라. 그리고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정해 두고, 그 시간이 다른 것에 의해 방해받지 않도록 하라.
    ②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제한하라. 멀티태스킹의 욕망에 저항하라.
    ③ 중간 우선순위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 (View Highlight)
  • 저자는 특히 인내심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인내란 수동적이거나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게 아니에요. 활동적이며 굳건하게 경각심을 유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내심을 발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세 가지 원칙이 제시됩니다.
    ① 문제적 삶을 즐긴다. 인생이란 이어지는 문제들을 끊임없이 해결하는 과정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임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② ‘급진적 점진주의’를 받아들인다. 조금씩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거예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정해진 시간이 끝났다면 기꺼이 작업을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인내의 근육이 커지고,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어요.
    ③ 한자리에서 참고 버틸 줄 안다. 그런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독특한 경험과 결실을 누려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View Highlight)
  • 휴식 시간에 대한 인식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휴식마저 생산성 향상,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요. 고대 철학자들에게 여가는 수단이 아니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휴식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궁극적인 목적이었지요. 

    “휴식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게으른 시간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삶이 완벽하게 행복한 미래로 향하지 않으며,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4000주를 고갈시키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_p235 (View Highlight)

  • 시간의 가치는 자유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얼마나 삶의 리듬을 맞출 수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View Highlight)
  • 우리는 중요한 선택을 피할 수 없고, 내가 원하는 속도로 세상을 흐르게 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일도 순탄히 잘 풀린다는 보장은 절대로 할 수 없죠.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우리는 이곳에 ‘존재’할 수 있고, 온전히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볼 가치가 있다. 세상을 포용하며 돌보는 행동 혹은 먼 미래를 위한 야심 찬 계획이나 투자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어떤 결과물을 얻지 못하더라도 그 일을 오늘 시작하는 것이 과연 의미 있는 일일까? 우리는 모두 중세 석공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죽기 전에 완성물을 미처 볼 수 없는 대성당의 벽돌을 묵묵히 쌓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성당은 여전히 지을 가치가 있다.”_p245 (View Highlight)

New highlights added November 26, 2023 at 2:18 PM

  • 저자는 ‘내가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다’는 걸 인정하라고 말해요. 그리고 결정하라고 말합니다. 어떤 기회를 포기할지, 어떤 사람을 실망시킬지, 소중히 간직해온 야망이나 다양한 사회적 역할 중 무엇을 선택하고 버려야 할지 말이죠. (View Highlight)
  • 중요한 건 죄책감을 갖지 않는 겁니다. (View 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