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 아껴쓰지 마시고 선명하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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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우리 사회는 매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귀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 우리 인생의 드라마는 우리 머릿속에서 탄생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드라마의 연출자이다 (…) 시간을 어떻게 느끼는지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지각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면 시간감각도 변화한다 (…) 시간의 바다에서 파도에 떠밀려 익사할 것인가, 아니면 헤엄칠 것인가?” (View Highlight)
  • 인간의 주의나 관심이 자원이 되는 경제를 말한다. 관심 경제에서 비즈니스는 인간의 관심을 더 많이 붙들수록 더 큰돈을 번다. 소셜 미디어가 대표적인 관심 경제 비즈니스 모델이다. (View Highlight) ^b4es6d
    • Note: 관심경제
  • 『소외와 가속』 등을 쓴 독일 사회학자 하르트무트 로자는, 이를 ‘텔레비전 패러독스’라고 명명했어요.

    “텔레비전에서 본 내용은 우리에게 별 의미가 없기에 두뇌는 아무것도 기억해두지 않은 것이다. 텔레비전은 그렇게 현재의 시간과 함께 기억 속의 시간까지 몰아낸다 (…) 이 매체들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도 있었을 시간을 빼앗아 기억 없는 지대를 만들어버린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 블랙홀이 삶의 일부분을 집어삼켜버린 것처럼 말이다.”_p138 (View Highlight)

  • 저자는 이처럼 ‘가짜 사건’으로 가득 찬 사회를 ‘이벤트 사회’라고 불러요. 왜 이렇게 하찮은 일들에 우리는 몰두할까요? 슈테판 클라인은 과학적인 설명을 덧붙입니다. 우리 인간은 어떤 과제가 주어지면 본능적으로 집중한다고 해요. 그게 아무리 값어치 없는 일이라도 말이죠. (View Highlight)
  •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자극이 너무 많이 주어진다. 우리는 시시각각으로 장면이 바뀌는 텔레비전을 본다. 세계의 다른 쪽에 있는 사람에게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순식간에 호주 여행 티켓도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괴테 시대의 사람들이 일생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인상들을 한 해 동안 받는다 (…) 주의 집중은 저절로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신호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기는 어렵다 (…) 그 효과는 마약과 비슷하다.”_p164~167 (View Highlight)
  • “한순간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그 순간을 더 치열하게 느끼고자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감각과 기억을 완전히 연다. 우리가 그 순간에 주의를 기울일수록 효과는 더욱 커진다. 두뇌는 이런 정보의 양으로부터 시간의 길이를 유추하기 때문이다.”_p74 (View Highlight)
  •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무려 서기 62년 『도덕서한』에서 “시간 장부를 적어 빠져나가는 시간을 단속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죠. 딴생각은 인류의 고질적인 문제인 겁니다. (View Highlight)
    1. 처리할 일의 목록 작성하기
    2. 과제를 세부 단계로 나누기
    3. 관련 없는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메모해두고 원 과제로 돌아가기. (View Highlight)
  • 책은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유용한 질문법도 소개합니다. “A를 반드시 지금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어, 한 가지 질문을 덧붙여 보세요. “이 일을 미룸으로써 발생하는 결과를 감수하겠는가?” (View Highlight)
  • “당신이 시간에 쫓기는 동기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우스울 때가 많다. 이런 객관적인 상황 인식은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을 강화시키면서 스트레스도 줄여준다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안다면 과제를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의 속도는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달려 있고 집중력은 동기에 좌우되기 때문이다.”_p233 (View Highlight)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시간을 밀도 있게 채울 기회는 공평하지 않습니다. 각별히 노력한 이에게만 주어져요. 삶을 풍요롭게 채워가려는 노력 말입니다. (View Highlight)
  • 저자가 조언하는 ‘시간 잘 보내는 법’은 역설적으로, ‘찬찬히 현재를 응시하는 법’과도 일맥상통하죠. (View Highlight)
  • “습관을 바꾸거나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고 우리의 시간감각을 새롭게 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View Highlight)
    • Note: 토마스만 <마의 산>